'예수에 관한 책' 이라는 해석이 그렇듯이
본문 1. 의 is 이하 대상부 모두는 결합된 채로 인지되어야 한다.
즉, a book 이
about Jesus 의 후치 수식을 받은 상태로 is 의 대상(보어)이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후치 수식은
그 대상(보어)과 전치사(보어구)사이를 피동(수동)의 관계가 되게 한다.
① This is a book .......+ a book is been ...+ it is about Jesus. |
...........ⓐ ...................................ⓑ ......................ⓒ |
( 이것은 책으로 존재하게 한다 ) ( 책으로 존재하게 된다 ) ( 그것은 예수에 관한 것이다 )
본문 1. 에서의 is 역시 '존재 사역' 을 한다고 보면
① 과 같은 심층적인 구문 분석을 만족시킬 수 있다.
it 은 역할기능에서 보면
'유추되는 상황(대상)' 을 지정해서 표면화시켜 주는 작용을 하는데
이 심층적 구문 분석의 구조에서 보듯이
① 에서의 it 은 바로 앞 대상의 심층적 수동(피동)화 상태를 지정한다.
② . . . a book is been + it is about Jesus
따라서 it 은
a book 이 처해진 수동(피동)화 상태를 지정하고
about Jesus 는
그 상태를 구체화한 것이므로
about 은 다른 모든 전치사들이 그렇듯이
'되어진' 상태사로, 처해진 대상의 구체화에 작용한 것이 된다.
그렇다면 이 본문에서는
about 수식으로의 '되어진' 상태 표현이 어떤 것일까.
해석에서 보면
'..관한' 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관' 은
'체계화된 나름대로의 견해' 를 말하는 한자어이다.
'관' 에 대한 이 같은 우리말 개념어가
about 에 대한 역할기능을 대언 해준다고 보고
이 의미를 적용해보면
about 은 대상에 대한 관찰 표현이고
그 관찰은 체계적이지만
우리말 '나름의' 에 따르면,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된다.
이것을 합하면, 책의 내용은
예수의 이모저모가 구체적으로 관찰된 것이어야 하지만
관찰의 결과는
화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나타나게 되는 '근사치' 일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그래서
먼저 '근사치 관찰' 에 관심을 가져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