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사 중에 to 만큼이나 많이 쓰인다고 느껴지는 of 는 쓰임이 많다보니 분류된 문법적 역할이 여러가지로 규정되고 그에 따른 우리말 번역어 또한 쓰이는 상황마다 달라서 of 의 의미 표현이 다양함을 볼 수 있다. ① The door opened of itself.   (문이 저절로 열렸다) - (원인, 동기) ② One of the lawyer's friends didn't think like that.   (그 변호사의 친구들 중 하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 (소속) ③ This book consists of ten chapters.   (이 책은 10장(章)으로 되어 있다) - (요소) ④ The city of Paris is very beautiful.   (도시 파리는 매우 아름답다) - (동격) 이렇듯, 다양한 용도로 영어 native 화자의 머리 속에서 작용하는 것이라면 제 2언어로 학습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있는 그대로를 모방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갖고 있는 of 에 대한 역할기능과 의미 규정은 '우리말화' 해야 하는 과정의 산물일 수밖에 없으므로 영어 모국어 화자의 심층에서 작용하는 역할기능과 그에 따른 작용개념을 도출해보아야 한다. ⑤ I think of        Jesus. ( 나는 예수에 대해서 생각한다 ) - (예수가 뭘(?)했나) ⑥ I think about Jesus. ( 나는 예수에 관해서 생각한다 ) - (예수가 누구(?)인가) ⑤ ⑥ 구문이 의미적으로 뚜렷한 변별을 보여주고 있고 of 전치사는 about 의 그것에 상응하는 역할기능과 개념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이므로 전치사 of 가 가진 역할기능과 작용개념을 한 단어 한 개념으로 도출해보자.

1. At the side of the road, she stopped her car. ( 그녀는 길옆에 그녀의 차를 세웠다 ) 본문 1. 의 표현은 of 가 명사와 명사 사이에 쓰인 경우이다. 만약 화자가 At the side 까지만을 말했다면 듣는 사람은 그 side 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당연히 '어디의 side 이냐' 하는 반문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화자는 미리 of 이하(-여기서는 the road)로 side 를 보충해서 설명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구문에서 of 의 양쪽에 쓰인 명사들의 관계를 보면 the side 라는 면적은 the road 의 일부분임을 알 수 있고 '길의 한쪽면' 정도로 해석하게 된다. ① the side ＜ the road 앞의 the side 는, 뒤의 the road 보다는 적은 면적일 수밖에 없는 the road 에서 파생되어진 것이므로 이런 경우를 두고 of 가 '내포 관계' 를 지정해 주는 것으로 이해하게 되고 우리말의 '. . 의' 에 해당하는 해석을 하게 된다. 그러나, 다음 ② 표현이 비문인 것을 보면 of 가 내포 관계를 지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②* There are the trousers of father. of 가 '내포(-소유 -소속)' 를 말해주는 것이라면 the trousers 의 소유자나 소속처를 아버지라고 보충한 자연스러운 구문이어야 하는데 문법서에서는 이런 표현을 잘못된 내포(-소유 -소속) 관계의 비문으로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물론 father 가 속성명사(수컷-male)로 기능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비문에서는 of 가 '내포 대상' 과 '내포 주' 를 관계지은 것이 아님을 수용하고서 다른 역할기능과 개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자. 2. Jesus of nazareth is a man of some influence. ( 나사렛 예수는 뭔가 영향력을 소유한 사람이다 ) 본문 2. 표현의 번역된 우리말 의미에 따르면 앞에 쓰인 of 와 뒤에 쓰인 of 는 다른 역할과 의미로 작용한 것으로 생각해야 하는 경우이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을 지칭할 때 '나사렛(사람) 예수' 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출신지를 덧붙여 호칭한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 Jesus of nazareth 에서의 of 는 '소속 지정' 을 해주는 것이라고 분류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러한 의미 규정이 이 구문의 보어절에 쓰인 of 의 경우에는 전혀 적용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a man 이 some influence 에 소속될 수는 있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말 해석에서 '영향력을 소유한 사람' 이라고 했을지라도 그것은 우리의 언어 개념상 나타나지는 표현으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소유는 of 의 역할이 아닌 것을 앞에서 보았고 설령 소유 지정을 하는 것이라고 해도 본문에서는 소유주가 of 로 지정된 some influence 이지만 번역된 우리말로는 어떤 영향력을 소유한 것이 사람(-man)이라고 했기 때문에 두 언어 서로는 소유주와 소유 대상이 뒤바뀐 꼴이 된다. 따라서 '소속 지정' 도 '소유 지정' 도 of 의 역할기능은 될 수 없다. 3. I heard the sharp sound of his key. ( 나는 그의 열쇠의 날카로운 소리를 들었다 ) 본문 3. 에서도 the sharp sound 까지만을 화자가 말했다면 그 말을 들은 청자는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혹은 '무엇이 내는 소리인지' 를 의문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of 이하가 보충되지 않고서는 그 의미가 다 표현되지 못하기 때문인데 of 가 대상을 선택해서 의미 보충하는 관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① sharp + sound       ( 날카로운 소리 ) ② the + sharp sound ( 그 날카로운 소리 ) ① 에서의 수식 관계에서 보면 sound 는 sharp 의 수식을 받는 대상어(핵어) 이지만 ② 에서의 수식 관계는 그렇게 복합된 sharp sound 가 the 의 수식을 받아 새로운 대상어(핵어)로 특정화된다. 이렇게 특정화되는 것은, the 의 역할기능이 해당 대상을 독자적인 그런 유형이 되게 해주기 때문인데 of 이하의 의미가 the 에 의해 관형 수식되어야만 비로소 핵어의 의미가 '그만의 것' 이 된다. 즉 the sharp sound 라는 복합 어구만으로는 어떤 종류의 소리인지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of 를 사용해서 그 소리가 만들어지게 한 대상을 출처로 한정해서 부가해주는 수식 관계라고 분석된다. ③ the sharp sound of his key. ( 그의 키에서 나오는 그 날카로운 소리 ) 그런데 of 에 의한 핵어의 의미 보충은, 모든 전치사가 그렇듯 형태가 아니라 상태로 보충된다는 점이다. of 의 지정 대상이 명사이기 때문에 표층적으로는 형태적 존재가 보충되는 꼴이지만 심층적으로는 상태적 존재가 보충되기 때문이다. ③ 표현이 드러내는 의미에서 보면 sharp sound 에 키(key)의 모습(-존재 형태) 그대로 보충되는 것이 아니라 키(key)의 변화(-존재 상태), 즉 키가 뭔가에 부딪히는 상태가 부가되는 것이어야 하므로 of 는 다른 전치사들처럼 상태 표현에 작용하고 있다. 다음의 구문에서 그런 상태 표현을 확인해보자. 4. She died of cancer. ( 그녀는 암으로 죽었다 ) 병에 의해 죽음에 이르렀을 때 'of + 병명' 으로 죽음의 상태를 보충하게 되는데 이런 구문에서의 of 사용이 동사 동작의 원인(동기)이 되는 대상을 지정하는 경우일 것이다. 본문 3. 에서는 of 의 수식이, 그 상태가 만들어지게 한 대상의 출처 지정이었는데 본문 4. 표현에 그것을 적용해보면 죽음이 만들어지게 한 대상(cancer)만이 있을 뿐 만들어져 나온 대상이 표층구조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무엇인가가 생성되어야 한다고 보고 다음의 심층 구조를 가정해서 도출해보자. ① She died herself + herself was died + it was of cancer.       ⓐ           ⓑ       ⓒ ( 그녀는 자신을 죽게 했다 ) ( 그녀자신은 죽게 됐다 ) ( 그것(죽게 됨)은 암에서 비롯되었다 ) 이 같은 분석은 심층 구조상으로 동사를 반드시 목적 대상에게 동작을 끼치게 하는 '사역성' 으로 타동사화 하고 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의도 대상의 수동(피동)적 처해짐과 그것이 처한 상황에 대한 부가서술이 영어구문 형성의 기저 현상임을 받아들이고 시도한 것으로써 이것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의도대상의 수동(피동)화 현상이 영어구문 형성의 심층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대상(심층적 피동대상) + 상황구체화' 형식으로 나열된다. ① 의 분석 틀에서 보면 심층 종속절(목적어)의 주어인 herself 가 처해지는 수동화는 '상태' 로 표현된다. 왜냐하면, died 라는 과거-분사(PP) 는 동작의 '과거성' 을 넘어서, 그 동작을 '상태화' 한 어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나타나는 수동화 상태는 '있었음을 전제' 로 대상 지정을 하는 it 에 의해서 지정되고 부가된 어구로 구체화 된다. 결국 of 는 부가절(ⓒ)에서 상황을 구체화하는 요소의 출처를 지정하는 것이 되므로 그녀가 죽게 된 결과(it was)와 그 결과를 유발시킨 원인 제공물(cencer)을 연결해준다. 이것에 따르면 of 로만 표현되는 이 구문의 경우는 생성된 결과물이 없으므로 사망 경위가 아니라 사망 원인이 '표현 의도' 라는 설명이 가능하다. 만약 직접적인 행위에 의해 사망한 경우이면 by 나 with 등의 전치사와 그 상황에 합당한 단어가 선택되어 표현되었을 것이다. 암(cencer)은 죽음을 '일으키는' 요인, 즉 죽음이 '비롯되는' 요인이 되는 것이므로 of 는 앞의 대상(상태)이 만들어지게 한 원인 제공물을 출처로 한정 지우는 것이 분명해진다. 그렇다면 만들어진 대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5. The present is product of the past. ( 현재는 과거의 산물이다 ) 본문 5. 의 표현은 주어인 the present 의 지금 상태를 product of the past 라는 보어 상태라고 설명해주는 이른바 2형식 구문이다. 그리고 2형식(S + V + C) 구문에서는 주어와 보어가 같은 대상을 두고 표현하는 것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두 대상의 상태는 원래의 주어 존재가 해당 시점상에서의 어떤 '유형'으로 분간되어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분간되는 만큼의 차이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2형식으로의 구문 형태는 '같은 대상' 의 '다른 상태' 표현인 셈이다. 그런데, 본문 5. 의 경우 the present 와 the past 는 같은 것일 수가 없는데 주어와 보어가 '같은 대상' 이 되려면 the present = (product of the past) 이어야 하므로 of the past 는 괄호안의 product 에만 작용할 뿐 주어에는 직접 영향을 끼치지 않았어야 한다. 본문 5. 의 보어부에서 of 의 개입은 '생성과 출처' 를 관계(출처-한정)지우는 것으로써 산물(product)이라는 생성물은 of 이하(-the past)에 출처가 있고 거기로부터 생겨난 것이어야 하므로 of 를 두고 그 전후는 다음의 관계가 성립된다.     product   of   the past      ( 생성물 )     :     ( 발생처 ) 다음의 구문 ① ② 는 그와 같은 생성 관계를 잘 보여주는 구문이다. ① These kinds of dogs are easy to train.     ( 이런 종류의 개는 훈련시키기가 쉽다 ) ① 표현의 우리말 의미에서 봐도 '이런 종류' 라고 표현한 것은 또 다른 종류가 있음을 암시한다. 따라서 ( A of B ) = ( A ＜ B ) 이므로 A는, 즉 These kinds 는 모든 개가 아니라, 갯과의 한 부류일 수밖에 없고 모든 갯과의 종류를 전제로 화자에 의해 파생되어 나온 하나의 생성 부류가 된다. ② The American poets are to enclose old and new,     for American is the race of the races. ( 미국시인들은 옛것과 새것을 끌어 안아야 한다,) ( 미국국민이 다종족으로 된 민족이기 때문이다 ) ② 는 시에 대한 비평에서 미국의 시인이 취해야 할 자세를 말하는 비평문의 일부이다. 화자는 미국 시인은 옛것과 새것을 모두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하고서 그 이유를 for 지정 구문으로 해명하고 있는데 of 에 의해서 앞과 뒤가 생성물과 출처로 관계지운 the race of the races 또한 출처-한정으로 해석해야 함을 알 수 있다. race 는 '종족' 이다. 앞의 종족(-the race)은 the 로 한정되는 특정의 종족을 말하게 되는데 the race 는 미국을 이루고 있는 종족이고 of 이하 the races 는 미국이 다민족으로 구성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결국 여러 종족을 근간으로 해서 만들어진 민족이라는 뜻이다. 흔히들 이러한 A of B 어구를 ( B 중의 A ) 와 같은 해석을 하기도 하는데 이 구문을 그렇게 해석하고 보면 미국인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종족 중' 의 종족, 즉 뛰어난(?) 종족이라는 말이 되어 오역을 하게 된다. 6. I'm afraid of making her angry. ( 나는 그녀를 화나게 만든 것이 편치 않다 ) 본문 6. 의 경우는 주어가 처해진 상태를 형용사로 표현하고 그렇게 처해진 상태를 of 이하로 구체화한 형태이다. 문법적 이해를 위해 to-부정사 구문과 대조해보자. ① I'm afraid of making her angry. ( 나는 그녀를 화나게 한 것이 두렵다 ) ② I'm afraid to make    her angry. ( 나는 그녀를 화나게 할까 두렵다 ) ① ② 두 구문은 전치사(to 와 of) 가 발화되기 이전에 이미 '두려워하고 있는' 상태의 표현이다. 두 표현에서 두려운 감정이 왜 생겨난 것인가를 to 와 of 이하로 구체화하고 있는데 ① 과 ② 에서 주어가 느끼는 심리 상태는 똑같은 두려움이다. 그러나 그 두려움의 근원(-출처)은 다르다. ① 의 경우 이미 저지른 일(making) 때문에 두렵고 ② 는 저지를 일(to make) 때문에 두려운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 ① 같은 of 구문은 '있었던 일' 로부터 그 두려움이 주어진 것이고 ② 같은 to 구문은 ' 달리 풀어보면 of 는 외부의 대상이 있기 때문에 이 두려움이 생겨난 것임을 선언하고 그 외적 대상으로 구체화했고 to 는 내부의 대상이 두려움을 발생시켰기 때문에 외부로 드러나지 않은 그 두려움의 대상을 '그래야 하는 것은 이것이다' 라고 선언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당위성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7. I think of Jesus. ( 나는 예수에 대해서 생각한다 ) 본문 7. 에서 of 대신 about 이 쓰이면 서로는 어떤 의미 차이로 변별되는 것일까. ① I think of        Jesus. ( 나는 예수에 대해서 생각한다 ) - (예수가 뭘(?)했나) ② I think about Jesus. ( 나는 예수에 관해서 생각한다 ) - (예수가 누구(?)인가) of 가 쓰인 ① 구문의 경우 앞에서 of 의 쓰임을 '출처-한정' 으로 보았듯이 Jesus 가 있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을 think 한다고 말한 것이 된다. 따라서 예수의 행적과 같은 예수에서 비롯된 사건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므로 think 의 대상은 Jesus 가 아니라 Jesus 가 있었기 때문에 생겨난 것들이 된다. 반면에 about 이 쓰인 ② 의 경우는, about 의 역할개념에 따르면 대상(-Jesus)을 관점(핵심)삼아서 생각하는 행태이어야 하므로 예수를 두고 하는 맴돔의 관념 상태 표현이게 된다. ① I think myself + myself is thought + it is (things) of       Jesus. ② I think myself + myself is thought + it is (things) about Jesus. 이 같은 심층 구조를 가상하고 나열시켜 보면 심층적 파생 대상으로 설정한 (things) 는 ① 에서는 예수에게서 비롯된 어떤 '사건들'이어야 하고 ② 의 (things) 는 예수를 싸고도는 어떤 '관점들'로 이해되어야 한다. 달리 풀어보면 of 로 표현된 ① 의 (things) 가 예수에게로부터 나온 것(사건)이면 about 으로 표현된 ② 의 (things) 는 예수에게로 근접되어지는 것(관점)이다. 8. I am very proud of you to pass the entrance exam. ( 네가 입학시험에 통과해서 자랑스럽다 ) 본문 8. 의 표현처럼 형용사 바로 뒤에서 전치사가 쓰이는 경우 앞에 발화된 형용사에 따라 선별적으로 해당 전치사가 발화된다고 문법화하기도 한다. ① I am very proud of you to pass the entrance exam.     ( 네가 시험에 통과해서 자랑스럽다 ) ② I am impatient for him to go.     ( 나는 그가 갈까봐 조바심이 난다 ) 이러한 문법화에 따르면 형용사에 따라 전치사를 선택할 때 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는 형용사가 오면 of 를 선택해서 의미상의 주어를 지정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형용사치고 사람의 감정이 개입되지 않을 수 없고 또 구분이 된다고 해도 그 차이와 경계가 모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① I am very proud + . . . + it is (things) of  you to pass the entrance exam. ② I am impatient   + . . . + it is (things) for you to go home. ① 에서의 of 는 발생처를, 즉 원인 제공 대상(you)을 지정 선언 하고서 그것으로부터 생겨 나온 어떤 것 때문에 주어가 자랑스러워(proud)하는 것으로 관계 지운다. 반면에 ② 에서의 for 는 해명 대상의, 즉 화자(주어)가 염두에 두고 있는 대상(you)의 어떠함인 집에 가려는 시도(to go home)를 형용(impatient) 상태가 되는 명분으로 제시해서 관계 지운다. 주어의 입장에서 볼 때 ① 은 주어에게 주어지는 생성물(결과)로 인해 자랑스러워하는 것이라서 형용 상태의 감정 생겨남이 '외부에서 주어진 것' 임을 한정해 주고자 of 를 선택하는 것이고 ② 에서는 주어 내부의 염려로 인해서 안절부절못하는 것이라서 형용상태의 감정 생겨남이 '주어 자신에게서 비롯'됐을 때 for 를 선택해 해명하는 것이다. 참고로, 두 전치사의 의미상의 주어와 그 주어의 행위로 보는 you + to V . . 이하에 대한 해석을 보면 똑같은 to-부정사의 나열인데도 of   의 대상은 '벌어진 사건' 으로 인지한 것이고 for 의 대상은 '벌어질 사건' 으로 인지하는 해석을 하고 있다. 이것은 '생겨난 것(things)' 을 전제하고서 of 를 통해서 이것에서 생겨났음을 선언했기 때문에 과거의 짓으로 해석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for 사용 구문의 경우는 '생겨날 것(things)' 을 전제로 두려워하는 것이라서 전치사 of 는 과거(?)성 출처-한정을 해주는 의미 지정의 역할기능어 임이 반증 된다. 9. One of the lawyer's friends didn't think like that. ( 그 변호사의 친구들 중 하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 one 은 '하나' 라는 기수이자 '단일' 형 대명사로 기능한다. 본문 9. 의 표현에서 one 을 숫자로는 '하나' 로 인지될 수밖에 없는데 of 에 대한 지금까지 분석된 역할기능에 따르면 변호사 친구들을 한정된 출처로 두고 그 범위 내의 '하나' 를 말하는 것이므로 one 은 숫자형 인칭대명사일 수밖에 없다. 이것은 of 전후의 관계가 '생성과 출처' 즉 어떤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고 다음 ① ② ③ 구문들처럼 of 앞에 아무 대명사가 없는 구문들에서도 표층 구조상으로 of 앞에서 발화된 어휘들과 of 뒤의 대상(-생성물)들이 그 나름의 인과 관계로 형성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① The door opened of itself.     (문이 저절로 열렸다) ② This book consists of ten chapters.     (이 책은 10장(章)으로 되어 있다) ③ The city of Paris is very beautiful.     (도시 파리는 매우 아름답다) ① 에서 동작 open 은 itself 가 행위자이므로, 열린 행위와 출처 관계가 있고 ② 에서는 of 를 발화해서 구성(consists)의 한정된 출처를 ten chapters 로 지정했다. ③ 구문의 경우도 the city 는 the 에 의해 특정화된 도시로 생겨난 것이라서 그렇게 생겨나게 해준 대상과는 떼어낼 수 없는 출처를 한정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출처-한정 선언은 다음 ④ 구문에서의 비문 현상을 설명하게 해준다. ④ * There are the trousers of father. 앞의 1. - ② 에서 다루면서 다 밝히지 못한 비문이다. ④ 구문이 정문이 되려면, 보어 the trousers 와 father 가 어떤 생성의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데 바지(trousers) 자체는 아버지(father-male)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서 of 가 두 대상 사이에서 그 같은 관계 선언으로는 개입할 수 없을 것이므로 표현 형태적으로 비문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의 분석을 통해 드러난 of 의 공통된 특성은 이렇다. 첫째, of 는 두 대상 어휘의 발생 관계 선언으로 개입한다. 둘째, of 는 바로 앞의 어휘 상태가 생겨나게 한 대상(집단)을 지정한다. 셋째, of 를 두고 앞은 발생물, 뒤는 출처가 표현된다. 역할기능 : 출처-한정 전치사 작용개념 : 이것에서 생겨난 것